천 년 전의 대격변으로 인해 사르너트 대륙은 수많은 알로드, 다시 말해 섬으로 갈라졌습니다. 그리고 그 섬들은 아스트랄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졌죠... 이렇게 변한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특별한 배를 타고 아스트랄을 항해하는 법을 익혔고, 서서히 적응해 나아갔습니다.
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, 오랫동안 대립해 온 연맹과 제국 사이에 결국 전쟁이 발발하고 말았습니다. 새로운 세상에서 패권을 쥐려는 두 세력은 알로드와 아스트랄 모두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시작했습니다.
대격변의 여파로 혼란스러운 세상에 모험가와 악당은 아스트랄에서 보물을 찾으며 큰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. 그러나 이들 또한 진짜 재앙이 아직 닥쳐오지 않았다는 건 알지 못했습니다...